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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7                     12/28

​이문주 Moonjoo Lee

Continuous Cities⠀⠀

Exhibition Period | December 7 -  28, 2024

전시 기간 : 2024년 12월 7일 - 12월28일

Opening reception |Saturday, December 7 , 5 - 7pm
오프닝 리셉션 일시 2024년 12 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 7시

Exhibition location:  2GIL29 GALLERY (Garosu-gil 35, Gangnam-daero 158gil, Gangnam-gu, Seoul 06034 Korea)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길 35 (신사동) 이길이구 빌딩 1층 

Contact: Exhibition Planning Office 02-6203-2015 

전시문의 02 6203 2015

Opening Hours | 10 am - 7 pm Tuesdays to Saturdays (Closed on Sundays, Mondays, and public holidays)

관람시간 오전 10시-저녁 7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Admission to the exhibition is free of charge. Due to limited parking space, we kindly ask you to use nearby paid parking facilities. Please refrain from bringing flowers and wreaths into the exhibition hall.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꽃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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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주 Moonjoo Lee Plant Shop, Jinkwan-dong 2024 Acrylic on Canvas 130.3 x 194 cm,

​​Continuous Cities⠀⠀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4년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이문주(B. 1972)의 개인전 《Continuous Cities》 를 개최합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학업을 이어간 작가는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이문주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현대 도시를 주제로 한 작가의 지속적이고도 깊이 있는 탐구를 심화하고 확장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가가 꾸준히 모색해 온 도시라는 주제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묘사를 넘어, 현대 사회와 인간 활동의 복합적인 구조를 회화 언어로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 된 《Continuous Cities》는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제목을 가져온 이번 전시는, 도시의 팽창과 쇠퇴, 해체와 재개발이라는 순환적 과정을 보여주는 지속적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도시라는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공간이 지닌 구조적 모순과 이면을 탐구하며, 인간의 흔적과 사회적, 환경적 도전 과제를 심도 깊게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현대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성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Continuous Cities》 는 현대 도시의 순환적 과정을 다룬 작업의 연장선에서, 도시라는 공간이 가진 양면성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에서 묘사된 도시는 끊임없이 소비하고 배출하며 팽창하는 우화적 존재로, 이문주 작가는 이를 도시 풍경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흔적과 시간의 흔적으로 변환해냅니다. 작품 속 도시들은 단순히 물리적 장소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소비가 만들어 낸 사회적 구조와 그로 인해 파생된 결과를 함축적으로 담아냅니다.도시의 끊임없는 확장은 무한한 성장의 논리에 기반한 현대 사회의 이면을 반영하며, 동시에 소멸과 재구성을 반복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순환 속에서 발생하는 균열과 모순을 포착하며, 도시라는 복합적 공간이 가진 다층적인 의미를 하나의 시각적 내러티브로 구축합니다. 도시 풍경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쇠퇴와 해체, 재구성의 이미지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연속적인 파노라마로 표현되며, 관람객들에게 도시가 가진 본질적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또한, 작가는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도시라는 시스템 안에서 인간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심도 있게 성찰합니다. 확장과 붕괴, 그리고 재생이라는 순환적 과정 속에서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불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의 문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현대 사회의 본질과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한 도시 풍경의 묘사에 그치지 않고, 현대 도시가 가진 복합적인 구조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흔적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는 도시가 가진 다층적인 의미를 재해석하고,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적, 철학적 과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도시는 단순히 건물과 도로로 이루어진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수많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얽힌 복합적인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문주 작가는 도시의 이러한 구조적 복합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먼저, 도시의 사회적 구조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그들의 삶과 경제적, 문화적 활동이 공간에 흔적을 남기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빈부격차, 재개발, 이주와 같은 현상은 도시가 가진 복합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도시의 환경적 구조는 도시 확장과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며, 소비와 폐기, 녹지 파괴, 쓰레기 문제 등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더 나아가, 도시는 시간적 구조를 포함한 공간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오래된 건축물과 신축 건물, 그리고 개발과 해체를 통해 도시의 역사적 흔적을 반영합니다. 이문주 작가는 이러한 복합적인 도시 구조를 인간의 흔적과 연결 지어 작업으로 표현합니다. 도시 속의 인간의 흔적은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닌, 사람들의 활동이 응축된 삶의 무대로 보게 만듭니다. 오래된 골목길의 낡은 표지판, 페인트가 벗겨진 건물, 버려진 공간과 같은 삶의 흔적은 인간 활동의 역사를 드러냅니다. 더불어, 도시 풍경 속에서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확장하는 스카이라인이나 고립된 폐허는 도시를 만든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흔적은 사람들에게 고향, 이방, 희망, 좌절 등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감정의 흔적으로서 작가의 회화적 내러티브에 녹아들어갑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이문주 작가의 작품 속에서 추상적이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그의 작품은 건물이나 거리와 같은 구체적인 도시 풍경의 묘사를 넘어 도시의 에너지와 변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작가는 반복적인 재개발 구역, 공사장, 철거된 건축물 등을 통해 도시의 순환성을 강조하며, 이를 연속적인 파노라마로 표현합니다. 작품 속 서로 충돌하는 색채나 해체된 구도는 도시 안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갈등을 드러내며, 도시라는 복잡한 공간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문주 작가의 작품은 현대 도시가 지닌 본질적 아이러니와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의 흔적을 연결된 시각적 내러티브로 제시하며, 도시라는 공간이 단순히 물리적 장소를 넘어선 의미를 지녔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합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 감상의 기회를 넘어 도시와 인간, 그리고 현대 사회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안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이길이구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전시를 통해 도시라는 복잡한 공간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고찰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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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주 Moonjoo Lee Untitled 2024 Acrylic on Canvas 65.3 x 49.9 cm

Continuous Cities

2GIL29 GALLERY is proud to present 《Continuous Cities》, a solo exhibition by Moonjoo Lee (b. 1972), on view from December 7 to 28, 2024. A graduate of the Department of Western Paint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its graduate school, followed by further studies at Cranbrook Academy of Art in the United States, Moonjoo Lee has established a distinctive artistic practice centered on the exploration of complex and organic spaces. This exhibition will delve deeper into and expand on the artist’s sustained engagement with contemporary urban themes, presenting a body of work that transcends the physical depiction of cities to reflect the multifaceted structures of modern society and human activity through the language of painting.

Drawing its title from Italo Calvino’s novel Invisible Cities, 《Continuous Cities》 builds on Moonjoo Lee’s ongoing exploration of the cyclical processes of urban expansion, decline, dismantlement, and redevelopment. The exhibition investigates the structural contradictions and hidden layers of cities as organic and multifaceted spaces, shedding light on the traces of human presence and the social and environmental challenges embedded within the urban landscape. Through these works, viewers are invited to reflect on the essence of contemporary cities and the human condition within them.

The paintings in 《Continuous Cities》 unravel the dualities inherent in urban spaces, transforming Calvino’s allegorical city—an entity that endlessly consumes, disposes, and expands—into visual narratives of human traces and temporal residues. These cities are not mere physical locales; they encapsulate the social frameworks shaped by human desire and consumption, as well as the consequences they yield. Urban expansion, rooted in the ideology of infinite growth, simultaneously gives rise to cycles of disintegration and reconstruction. Lee captures these contradictions and fractures, weaving them into layered visual narratives that articulate the complex meanings of cities. Repeated imagery of decay, dismantlement, and redevelopment, rendered through painting, forms a continuous panorama that conveys the essence of urban existence.

Moonjoo Lee’s work critically examines the social and environmental dilemmas faced by contemporary cities, portraying the interactions between humans and their environment within the urban system. By visualizing the cycles of expansion, collapse, and renewal, the artist interrogates the structural instability and sustainability of modern society. Rather than merely depicting urban landscapes, the paintings delve into the intrinsic meaning of cities and the interplay between humanity and the environment, fostering a profound reflection on the core issues of our time.

Cities are not just assemblages of buildings and roads; they are intricate systems where countless elements interact and intertwine. Moonjoo Lee’s exploration of this complexity encompasses social, environmental, and temporal dimensions. Socially, cities bear the imprints of diverse communities and their economic and cultural activities, revealing inequalities, redevelopment projects, and migrations. Environmentally, urban development has profound consequences, including consumption, waste, and environmental degradation. Temporally, cities embody the coexistence of past, present, and future, with old and new structures reflecting layers of historical memory.

In Lee’s works, the traces of human activity transform cities into stages where collective lives unfold. Faded street signs, weathered walls, and abandoned spaces reveal the passage of time and human history. Expanding skylines and isolated ruins convey aspirations and limitations, while evoking complex emotions such as nostalgia, alienation, hope, and despair. These emotional resonances are embedded within Lee’s painterly narratives, offering viewers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human experience within urban contexts.

Moonjoo Lee expresses these multifaceted ideas through abstract and visual forms, going beyond literal representations of buildings or streets. The energy and transformations of urban spaces are conveyed through bold brushstrokes, dynamic compositions, and contrasting colors. Recurrent motifs of redevelopment sites, construction zones, and demolished structures emphasize the cyclical nature of cities, creating continuous panoramas. Disrupted geometries and clashing hues illustrate the tensions and conflicts within urban environments, revealing the hidden stories that cities harbor.

As a culmination of 2GIL29 GALLERY’s 2024 program, 《Continuous Cities》 offers more than an opportunity to view artworks—it invites audiences to contemplate the interconnectedness of cities, humanity, and modern society. Through this exhibition, visitors can explore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urban spaces while engaging in critical reflection on contemporary challenges. We warmly invite you to join us for this profound exploration of cities and the human condition, and we deeply appreciate your support and encouragement for this significant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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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주 Moonjoo Lee Plant Shop, Jinkwan-dong (left) 2024 Acrylic on Canvas 97 x 130.3 cm

작가소개

이문주 (B. 1972)

도시 풍경과 현대 사회의 구조적 복합성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회화 작가입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친 뒤,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미술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폭넓은 예술적 기초를 다졌습니다.

2005년 금호미술관과 대안공간 풀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이문주는 도시라는 공간을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닌, 인간 활동과 사회적 역학이 얽힌 복합적 무대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습니다. 2018년의 일민미술관에서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많은 대중에게 각인된 작품으로 과거에 대한 향수도, 나아질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는 황폐한 폐허로서의 현재에서 폐허-쓰레기-갱신(재개발)의 공사장의 과정을 발견는 “허물어지는지 지어지는지 모를” 《모래산》 이란 타이틀의 전시는 최근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 《서울 오후 3시》 에서도 도시의 시간적, 사회적 층위를 탐구하며 현대 도시의 이면을 포착한 작품들로 그의  작품을 더욱 심화하는 도시 재개발과 해체, 그리고 재구성의 과정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도시 풍경 속 인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작업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문주의 회화는 도시의 팽창과 쇠퇴,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다루며, 현대 사회의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인간의 흔적과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그의 작업은 도시 풍경 속에서 발견되는 시간의 축적과 인간 활동의 결과를 파노라마처럼 연결하며, 관람객들에게 도시라는 공간이 품고 있는 복잡한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예술을 통해 현대 도시의 구조와 모순을 성찰하며, 도시와 인간,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도시 풍경의 단순한 묘사를 넘어, 현대 사회와 예술의 역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의 예술적 여정은 창동레지던시, 난지스튜디오, 베를린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스튜디오 프로그램 등 국내외 주요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보스턴, 디트로이트, 베를린 등 다양한 도시를 거치며, 그곳에서 관찰한 도시의 변화와 재개발 현장을 독창적인 회화적 접근으로 재구성한 그의 작업은 도시라는 공간이 가진 양면성과 구조적 모순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작품소장은 국내외 여러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미시간에 위치한 크랜브룩 미술관과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그의 작품을 컬렉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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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주 Moonjoo Lee Abandoned Building I 2019 Acrylic and Charcoal on paper 110 x 7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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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Introduction 

Moonjoo Lee (b. 1972)

Moonjoo Lee is a contemporary painter recognized for her unique exploration of urban landscapes and the structural complexities of modern society. Her work delves into the intricate intersections of human activity and social dynamics within urban spaces, reimagining them as multi-layered arenas rather than mere physical locations. She earned her bachelor’s and master’s degrees in Western Paint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before completing her MFA at Cranbrook Academy of Art in the United States, where she established a solid foundation for her artistic practice.

Since her debut solo exhibitions at the Kumho Museum of Art and Alternative Space Pool in 2005, Lee has remained committed to examining urban spaces through a deeply critical and innovative lens. Her landmark 2018 solo exhibition at the Ilmin Museum of Art, Sand Mountain, left a lasting impression on audiences. The exhibition portrayed a desolate present, devoid of nostalgia for the past or hope for the future, capturing the cyclical processes of decay, waste, and renewal in urban redevelopment sites. Its focus on ambiguous states—"whether being demolished or rebuilt"—resonated with viewers and exemplified Lee’s ability to articulate the complex dynamics of urban transformation. This theme was further developed in her recent participation in the group exhibition 3 PM in Seoul at the Seongkok Museum, where she examined the temporal and social layers of urban life. Her paintings from this exhibition continued to investigate redevelopment,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highlighting the traces of human activity and urban histories.

Moonjoo Lee’s paintings address cycles of urban expansion, decline, and renewal, posing fundamental questions about contemporary society. Her work interweaves the accumulation of time and the outcomes of human activity into continuous visual panoramas, offering audiences a direct yet nuanced understanding of the stories embedded within urban spaces. Through her practice, Lee reflects on the contradictions and structural complexities of urban environments, fostering deeper insights into the interactions between cities, humanity, and society. Her art transcends mere representation of urban landscapes, providing profound commentary on the role of art in contemporary life and its capacity to reflect societal and philosophical challenges.

Lee’s artistic journey includes participation in prominent residency programs such as Changdong Residency, Nanji Studio, and Berlin’s Künstlerhaus Bethanien Studio Program. Her experiences in cities such as Seoul, Boston, Detroit, and Berlin have shaped her ongoing investigation of urban change and redevelopment. Her distinctive painterly approach reconfigures these observations, revealing the dualities and contradictions inherent in urban spaces.

Lee’s works are held in the collections of major institutions both in Korea and abroad. In Korea, her work is housed at the Art Bank, Seoul Museum of Art, and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Internationally, her paintings are part of the collections at the Cranbrook Art Museum and Daimler Chrysler, both located in Michigan, USA.

이문주 Moonjoo Lee Mühlen Strasse 2015 Acrylic and Charcoal on Canvas 100 x 7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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